홍창민정보·인공지능 교사

기초 · 난이도 쉬움

가상 피코로 먼저 연습하기 시뮬레이터로 할 수 있는 것과 실물에서 다시 볼 것

부품이 오기 전이나 배선이 겁날 때는 브라우저의 가상 피코로 먼저 연습할 수 있어요. 시나브로 PICO의 센서 가이드, 브레드보드 작업대, 코드와 배선 맞춰 보기, 슬라이더로 센서 값 바꾸기를 쓰는 순서와, 가상 실행이 흉내 내지 못해 실물에서 꼭 다시 확인할 것을 정리했어요.

글 홍창민 · 갱신 2026-10-31 · 읽는 데 약 5분 · 시나브로 PICO 기능 기준

왜 가상으로 먼저 해 보나

센서 실습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은 코드보다 배선이에요. 핀 하나를 잘못 꽂으면 값이 0만 나오거나, 5V 신호를 그대로 넣어 부품을 망가뜨리기도 해요. 가상 피코로 먼저 연습하면 실수를 화면에서 미리 해 볼 수 있어요. 부품이 아직 없거나, 모둠마다 부품 수가 모자라거나, 집에서 복습할 때도 쓸 수 있어요.

시나브로 PICO는 학교 수업용으로 만든 웹 IDE예요. 크롬 브라우저에서 MicroPython 코드를 쓰고, 보드가 없으면 가상 피코에서, USB로 보드를 연결하면 실제 피코에서 실행해요.

1. 센서 가이드에서 시작해요

머리글의 [센서 가이드]에는 이 자료실의 센서 대부분이 들어 있어요. 센서마다 설명, 배선 표와 그림, 예제 코드가 있어요. [예제를 에디터로]를 누르면 코드가 편집기에 들어가고, [작업대에 꽂기]를 누르면 그 센서가 브레드보드 작업대에 꽂혀요. 이 자료실 글의 [센서 가이드에서 보기] 단추도 같은 화면으로 이어져요.

2. 브레드보드 작업대에서 꽂아 봐요

[작업대]는 부품을 골라 꽂으면 피코 핀을 자동으로 정하고, 브레드보드 그림과 따라 꽂는 순서를 만들어 줘요.

  • 부품 상자: 이름이나 모델명(예: 가스, DHT, 초음파)으로 찾아 [꽂기]를 눌러요.
  • 핀 정하기: 아날로그 센서는 GP26·27·28에, I²C 장치는 한 버스에, UART 장치는 겹치지 않게 정해져요. 고를 수 있는 핀만 목록에 나와요.
  • 점검: 같은 핀에 두 부품, 아날로그 핀 모자람, I²C 주소 충돌, 전류 합계, 5V 신호, 릴레이 부하를 바로 알려 줘요.
  • 따라 꽂기: 단계를 누르면 그림에서 그 선만 진하게 보여요. 다 꽂으면 체크해요.

3. 코드와 배선을 맞춰 봐요

작업대의 [코드] 칸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.

  • 코드 만들기: 센서 가이드의 예제를 작업대 핀에 맞게 바꿔 만들어요. 부품이 여럿이면 하나의 반복문으로 합쳐요.
  • 내 코드와 맞춰 보기: 편집기의 코드가 읽는 핀과 작업대 배선을 하나씩 비교해요. 다르면 [작업대를 코드에 맞추기]나 [코드를 작업대에 맞추기]로 고칠 수 있어요.

작업대에 부품이 있으면, 코드가 작업대에 연결되지 않은 아날로그 핀을 읽을 때 값이 제멋대로 떠다니게 보여 줘요. 실제 보드에서 선이 빠졌을 때와 같은 모습이라, 왜 배선과 코드가 맞아야 하는지 직접 볼 수 있어요.

4. 실행하고 값을 바꿔 봐요

[실행]을 누르면 오른쪽 시뮬레이터에 부품과 선이 그려지고, 센서마다 슬라이더가 나와요. 가스 농도, 온도, 거리 같은 값을 슬라이더로 바꾸면 코드가 그 값을 읽어요. print(f"DATA: gas={값}")처럼 이름=값 꼴로 출력하면 [받은 값]에 모이고, 체크한 값은 그래프로 그려져요. CSV로 저장해 데이터 분석 화면에서 바로 분석할 수도 있어요.

from machine import ADC, Pin
import time

light = ADC(Pin(27))          # 작업대에서 조도 센서를 GP27에 꽂았다면

for i in range(10):
    v = light.read_u16()
    print(f"DATA: light={v}")
    time.sleep(1)

가상 실행이 흉내 내지 못하는 것

가상 피코는 연습 도구예요. 실물에서는 다음을 꼭 다시 확인해요.

가상에서는 실물에서는
슬라이더 값이 그대로 들어가요 잡음, 예열, 온도 영향이 섞여요
전압이 맞지 않아도 망가지지 않아요 5V 신호를 바로 넣으면 핀이 망가질 수 있어요
전류 한계가 없어요 USB 한계(보통 500mA)를 넘으면 재부팅되거나 연결이 끊길 수 있어요
라이브러리 안쪽 동작은 흉내만 내요 실제 드라이버가 /lib에 있어야 해요
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펄스 길이·통신 속도가 실제로 중요해요
선이 헐거울 일이 없어요 점퍼선이 덜 꽂히면 값이 튀어요

시나브로 PICO는 USB로 실제 피코를 연결하면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보드의 /lib에 자동으로 설치하고, 같은 코드를 실제 보드에서 돌려요. 가상에서 연습한 순서 그대로 실물로 옮기되, 전원을 넣기 전에 배선을 한 번 더 비교해요.

실행 결과 창의 안내 읽기

가상 실행 중에는 실행 결과 창에 안내가 나와요. 자주 보는 것과 뜻을 정리했어요.

안내 뜻과 할 일
[작업대] 코드와 작업대 배선이 모두 맞아요 코드가 읽는 핀과 꽂은 핀이 같아요
[작업대] 코드와 배선이 다른 곳 작업대 → 코드 칸에서 어느 핀이 다른지 보고 맞춰요
코드가 GP27을 읽는데 작업대에는 부품이 없어요 선이 빠진 핀을 읽고 있어요. 값이 떠다니는 이유예요
[라이브러리] 쓸 수 없는 import 이름이 틀렸거나 보드용 라이브러리가 아니에요
[안전] 릴레이를 1초에 여러 번 켜고 끄고 있어요 켜고 끄는 사이를 1초 이상으로 늘려요
출력이 1초에 200줄을 넘어 일부만 보여요 반복문에 time.sleep()을 넣어요

안내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으면, 편집기 아래 AI 질문 칸에 안내 문장을 그대로 붙여 물어볼 수 있어요.

수업에서 쓰는 순서 예

  1. 센서 가이드에서 센서 원리와 배선을 읽어요.
  2. 작업대에 꽂고 점검 칸이 "좋음"이 될 때까지 고쳐요.
  3. 코드 만들기 → 실행 → 슬라이더로 값 바꾸기 → 받은 값 그래프 확인
  4. 실제 부품으로 같은 배선을 따라 꽂기, 전원 넣기 전 확인
  5. 실제 값으로 탐구 계획을 실행하고 기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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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

홍창민 · 울산 학성고등학교 정보·인공지능 교사. 수업에 쓰는 도구(시나브로 PICO 웹 IDE, 학교 AI 서버 등)를 직접 만들어 운영해요. 소개 보기 · 고칠 곳 알려 주기